임신

  • 임신스트레스

    아기를 임신하게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가볍게 넘기시지 마시고 일단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에 가서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특별한 이상이나 질병이 없다고 하면 이런 스트레스는 일반적인 산모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통 몇 주안에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계획했건 안했건 임신으로 인한 엄마의 신체변화에 따른 생소함과 개인의 커리어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염려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상적인 임신과정이 진행되면 점차 없어지게 되지만 이러한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가 계속 쌓인다는 생각이 들 때는 남편이나 가족,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보세요. 한층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스트레스 해결방법

    1. 조용한 클래식을 들으면서 호흡을 깊게 해보세요.
    2.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예쁜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3. 일상을 떠나 가벼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4.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세요. 취미생활도 좋구요.
    5. 가족과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6. 지금의 스트레스가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강박관념을 깨버리세요. 아기는 행복하게 엄마 배안에서 놀고 있습니다.
    pregnant woman enjoying nature out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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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 받아야 할 검사

    임신중 받아야 할 검사

     융모막검사

    자궁 경부를 통해 태반의 조직 일부인 융모막을  채취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과 대사성 이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선천성 심장질환 여부는 진단 불가능하지만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근, 성염색체 이상 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양수검사(임신 15주 이후)에 비하여 초기(임신 12주 이내)에 이상을 발견하므로 임신초기에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기형아검사

    트리플테스트라고도 하는 이 검사는 보통 15~20주 사이에 산모의 혈액을 체취하여 태아가 다운증후군 등의 정신박약에 걸렸는지의 여부를 알아내는 진단방법입니다. 검사결과가 비정상임을 나타내더라도 태아가 기형아라는 것은 아니며, 다만 기형아일 확률이 정상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선별검사는 소수의 진짜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하는 것으로, 실제로 비정상이라는 결과를 가진 여성 중 유전적 결함이나 기형아를 낳은 여성은 거의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트리플테스트는 산모의 혈청을 뽑아 MSAFP(태아 당단백질), UE3(에스티리올), 융모성선호르몬(hCG)의 세가지 수치를 면역효소법과 방사선 동위원소법으로 측정합니다. 예전에는 검사가 단지 MSAFP에 대해서만 행해졌으나, 좀 더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서 MSAFP뿐만 아니라 UE3와 hCG를 함께 검사하고 있습니다. (트리플테스트는 약 80-85%의 이분척추, 65%의 다운증후군을 발견해 냅니다.)

    MSAFP의 레벨이 낮을 때는 아기가 삼염색체성이라 불리우는 염색체 질환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다운증후군이 있습니다. 반대로 MSAFP가 상승되었다는 것은 아기가 이분척추, 무뇌증 등과 같은 신경관장애나 복벽 혹은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우 드믈지만 이것은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요.

    검사결과가 이분척추를 의심하는 비정상으로 나왔다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일 초음파 검사는 정상이고, 두 번째 MSAFP검사의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의사는 태아가 이상을 가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양막천자를 권유할 것입니다. 다운증후군이 의심되는 확률이라면 양수천자로 확진해야 합니다.

     양수검사

    양수검사는 임신 15주 이후, 초음파검사를 하면서 태아와 태반을 피해 긴 바늘로 임산부의 복부를 통하여 양수를 뽑아낸 후, 태아의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합병증으로는 출혈, 파수, 사산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 결과까지 약 3주정도가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현재, 유전질환 검사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예요. 양수검사가 특히 필요한 사람은 만 35세 이상인 고령임신부,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기를 출산한 경험이 있거나 본인을 비롯해 가족 가운데 염색체 이상이 있는 임신부, 선천성 기형아나 원인모를 사산아를 출산했던 임신부, 혈청검사 결과 수치가 정상범위에서 벗어난 임신부 등의 경우입니다.

     방사선검사

    임신부 중에는 임신사실을 모르고 방사선검사를 받은 후, 뒤늦게 임신을 알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방사선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방사선의 종류와 노출된 정도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많이 노출될수록 태아에 미치는 위험도 물론 커지겠죠. 대부분의 병원진단 방사선은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만큼의 노출량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하지만 월경시작부터 10일 이후에는 가능한 복부 X선 검사는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가슴 X선 등은 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신중에는 어떤 방사선 촬영이든 필요한 경우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고, 촬영시에는 임신개월수 등을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Rh-검사

    혈액형 검사에는 ABO식과 Rh식 혈액형검사가 있습니다. 적혈구 표면을 둘러싼 단백질에 Rh항원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Rh음성과 양성으로 나누는 것이죠. 대부분(약 98~99% 정도)의 경우는 Rh+로, 인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흑인은 90%- 95%가, 백인은 약 85%가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Rh상태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Rh-인 산모가 임신을 했을 경우입니다. 엄마가 Rh-이고 아빠가 Rh+일 경우, 태어날 아기는 90%이상이 Rh+이므로 산모의 체내에서는 Rh+ 아기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이에 대해 항체를 만들게 되고 이것은 아기의 적혈구를 파괴하게 되어, 결국 아기는 빈혈로 태내에서 사망하거나 태어난 직후부터 심한 황달증세로 뇌성마비를 일으키게 됩니다.

    첫 임신에서는 Rh항원에 처음 노출되어 항체반응이 강하지 않으므로 아직 아기에게 해를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임신이 반복될수록 점점 강하게 변하기 때문에 두번째 임신부터는 임신 26주에서 28주 사이에 Rh면역글로블린(RHOGAM)을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출산후에 아기가 Rh+로 판명되면 72시간 내에(3일 내에) 다음 임신에서 Rh+세포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사를 또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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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 기본검사

    임신중 기본검사

    임신중의 기본검사는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 매달 이루어지는 정기진단 및 각종 검사로 태아의 발육상태와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체크합니다. 임신초기 6~8주내에 처음 검사를 시행하는데, 임신 28주까지는 1개월에 1회, 임신 28~38주에는 2주일에 1회, 임신 38주 이후에는 1주일에 1회씩 받습니다.

    임신초기에 시행하는 검사로는 빈혈검사, ABO혈액형과 Rh-검사, B형간염 검사, 매독혈청검사, 풍진검사 등이 있습니다.

     빈혈 검사

    빈혈검사는 산모의 혈액을 체취하여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사해 빈혈증의 여부를 판단합니다. 여성은 생리나 임신 등으로 누구나 빈혈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 임신중에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철분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반드시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B형간염 검사

    간염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는 사람이 임신을 하면 출산후 신생아에게 간염을 옮기게 되므로 미리 간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매독혈청반응 검사

    매독은 섹스를 통해 전염되는 성병의 하나로 임신부 당사자에게도 고통스럽지만 태아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병입니다. 임신부가 매독에 걸렸을 경우, 태아는 선천적인 결함이나 이상을 갖고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매독은 임신초기에 발견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리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남편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형 검사

    자신의 혈액형을 알고 있더라도 재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정확한 혈액형 검사는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응급상황에서 수혈을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혈액형 검사는 ABO형과 Rh-검사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여성이 Rh-이고 남성이 Rh+일 경우로, 이 때에는 모체에서 생긴 항체가 태아에게 옮겨져 태아의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황달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풍진 검사

    면역성이 없는 임신부가 임신초기에 풍진에 감염되면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80% 정도 됩니다. 풍진은 감기증세와 비슷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임신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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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후기에 나타나는 증상

    임신후기에 나타나는 증상

     호흡곤란

    임신후기로 갈수록 자궁이 점점 커져 위와 심장, 허파를 자극하기 때문에 위가 쓰리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쉬기가 곤란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적인 동작에는 지장을 주지 않지만 갑자기 일어서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심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크게 심호흡을 하서나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출산일이 가까와오면 명치끝까지 올라왔던 자궁이 점점 내려가므로 호흡하기는 훨씬 편해집니다. 임신기간동안 숨이차는 것은 정상이지만 허파통증, 가슴의 두근거림, 빠른 맥박, 혹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축축해 오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거나 천식이 있을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도록 하세요.

     정맥류성 정맥

    정맥류성 정맥은 임신기간 중 자궁이 커지면서 대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거나 악화되는데, 무릎 안쪽과 허벅지 안쪽, 외음부 질벽, 항문(특히 항문의 정맥류는 치질이라고 하죠) 등에 주로 생깁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나 임신부의 반이 정맥류를 경험한다고 해요. 가벼운 경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심하면 응어리가 만져지고 통증을 느끼며, 다리가 무거워져 걷기도 힘들게 됩니다. 정맥류는 아기를 낳고나면 거의 없어지므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하반신에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랜시간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서있는 것을 피하세요. 일은 가능한한 앉아서 하도록 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조금 높이 두도록 하세요. 이미 정맥류가 생겼다면 고탄력스타킹을 신어주어 바깥쪽에서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식생활에 신경쓰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세요.

     임신성 부종

    평소 잘 붓지 않던 사람들도 임신을 하게되면 손발이 자주 붓게 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밑의 골반혈관과 대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울혈(鬱血)현상이 발생하며, 혈액의 압력으로 수분이 다리와 발목으로 가 손발이 붓게 되는 것이죠. 부종을 최소화 하려면 가능한 다리를 높게 하고  사무실에서는 책상 밑에 낮은 의자나 책들을 쌓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허리 위까지 받쳐주는 고탄력스타킹을 신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부종이 있을 때에는 염분섭취를 억제해야 합니다.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고 염분을 줄이는 조리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죠. 국물이 있는 음식은 국물을 조금만 먹도록 하고 녹차나 따뜻한 보리차를 마셔주며 수영이나 걷기, 실내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부종이 나타날 경우에는 운동을 즉시 중단하도록 하세요. 부종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출산 뒤에는 없어지지만, 심각할 경우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분비물

    임신기간 중 질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정상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출산 일주일 또는 이주일 전에 점액전(자궁 경부의 두꺼운 점액층)이 느슨해지면 질분비물은 더욱 증가하고 점액이 많아지며 색깔도 진해집니다.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고 면으로 된 속옷을 입으며, 꼭 끼거나 나일론으로 된 바지, 향수나 방취용 비누를 피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냄새가 심하고 색깔이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진해진다거나 외음부 주의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이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없지만 출산전 갈색의 분비물이 나오더라도 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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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기에 나타나는 증상

    임신중기에 나타나는 증상

     허리통증

    임신을 하게되면 호르몬과 몸의 중심이 변화하기 때문에 임신기간 내내 허리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임신호르몬이 골반뼈와 척추를 연결하는 인대를 느슨하게 하여 걷거나 서있을 때, 몸을 구부릴 때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또한 팽창된 자궁이 복부근육을 약화시키기 시작하고 자세를 변환시켜 등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임신후기에는 아기의 머리가 골반뼈를 누르면서 좌골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등과 엉덩이, 다리에 심각한 통증을 느끼게 되지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해보세요. 하지만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은 피해주세요. 전문치료사에게서 마사지를 받는 것도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등을 받쳐주는 벨트로 복부를 올려주고 골반과 좌골신경에 가하는 무게를 최소화함으로써 좌골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세요. 밤에 잠을 잘 때에는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옆으로 누우면 훨씬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임신초기에 등과 다리를 받쳐주는 근육스트레치 운동을 시작하세요.

     빈혈

    사람은 매일 15mg정도의 적지않은 무기질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임신후에는 체내 혈액양이 거의 50%정도 증가하므로 철분도 두 배가 필요하게 되죠.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헤모글로빈을 생산하기 위해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철분부족으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비타민, 무기질과 마찬가지로 철분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지만 필요량을 충분히 만족시켜주지는 못하므로 빈혈에 관련된 철분부족량은 반드시 철분보충제로 보충하도록 하세요.

    임신중에는 정기적인 혈액테스트를 통해 헤모글로빈 양의 정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철분부족이나 빈혈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중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중에는 철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의사가 권하는 방법에 따라 하루 1~2 차례 철분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하세요. 그러나 다량의 철분은 메스꺼움이나 심지어는 구토증세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4~6개월 될 때까지, 또는 메스꺼움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철분보충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불량

    임신초기에 몸이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트론는 소화를 지연시켜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이 먹지말고 소량으로 여러번 나누어 먹으며, 가공육류, 양념이 진한 음식, 튀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 위에 부담을 주는 탄산음료나 알코올 음료도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세요. 느슨하고 편안한 옷을 입어주는 것도 소화가 잘 되게 도와준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속이 쓰릴 경우에는 주로 누워있을 때 더욱 심하므로 베개를 여러개 이용하여 상체를 받쳐주고, 산성식품의 섭취를 줄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잇몸출혈

    임신기간 중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이 붓고 염증이 나기때문에 이를 닦거나 잇몸을 자극하면 피가 나게 되는 것이죠. 칫솔질을 규칙적으로 하되 부드럽게 하세요. 잇몸에서 계속 피가 나고 아프다면 치과를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충치는 태아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주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치료해야 해요. 임신초기에는 입덧때문에 약냄새를 견디기가 어렵고, 후기에는 진료대에 눕기가 힘들므로 치과 치료시기는 임신 4~8개월 사이가 적당합니다. 치료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임신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합니다.

     악몽

    꿈은 무의식의 세계를 반영한다고 해요. 평소에도 꿈을 꾸면 현실과 연관시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임신중 꾸는 꿈은 더욱 그렇겠죠? 돌보는 사람 없이 아기를 혼자 남겨 놓는다거나 아기를 잃어버리거나 또는 아기에게 트림을 시키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꿈은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 꿈이라고 해요. 도망치는 꿈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또는 방에 갇히는 꿈 등은 자유를 잃게 되는 것에 대한 걱정때문이라고 하구요.

    누구나 환경에 변화가 오면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꿈을 꾸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마음속의 여러 생각들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자신이 갖고있는 두려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극복할 수 있는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또한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항상 남편과 상의하도록 하시구요. 임신과 출산은 산모 혼자만의 몫이 아니랍니다.

     불면증

    임신후에는 다양한 형태의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전에 잘못된 수면습관을 지니고 있었다면 악화되어 나타나기도 하구요. 점점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편한 자세로 누워있기가 어려우며 화장실 가는 횟수도 잦아지게 되므로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죠.

    불면증이 계속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잠을 푹 잘 수 있는 방법을 미리미리 강구해 두어야 합니다. 편안하고 충분한 수면을 위하여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카페인도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한 후, 우유를 따끈하게 데워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긴장완화를 위해 가벼운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잠자리에 들기전 3~4시간 전에는 운동을 끝내고, 규칙적인 취침시간을 지키도록 하세요. 누울 때는 옆으로 누워서 한쪽 다리를 구부려 무릎을 가슴쪽으로 끌어올리고, 다른쪽 다리는 쭉 뻗고, 팔은 머리 위쪽에 두면 편안해요. 옆으로 누워 베개 위에 한쪽 다리를 올리는 자세도 편안합니다.

     변비

    변비가 없던 여성들도 임신을 하게되면 변비로 고생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어요. 실제로 변비는 임신부의 50%이상이 걸리는 아주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임신호르몬과 커진 자궁이 직장을 압박하여 음식물이 소화관을 통과하는 과정을 늦추기 때문에 생깁니다. 때때로 변비는 출혈이나 직장부근의 정맥이 붓는 현상을 야기해 거동을 매우 불편하게 하기도 하고 심하면 치질로 발전하기도 해요. 임신호르몬과 철분도 변비를 야기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이나 과일주스를 충분히 마시고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며 심할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의를 거쳐 변비약을 복용하도록 하세요. 변비를 그대로 둘 경우, 임신중이나 분만후에 치질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배변습관으로 미리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치질

    치질은 직장의 정맥류성 정맥으로, 직장이 자주 가렵거나 피가 나면 일단 치질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몸 속에 흐르는 피의 양이 많아져 혈관이 확장하고, 특히 자궁 주위의 혈관들은 자궁이 커지면서 압박을 받으므로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게되어 부풀거나 확장되어 치질이 발생합니다.

    임신중 자주 발생하는 변비도 치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임신전에 치질이 있었다면 다시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임신중 처음으로 치질에 걸리는 여성들도 많아요. 또한 출산중 힘을 주는 과정에서 걸릴 수도 있구요. 임산부의 50% 정도가 출산전후 치질로 고생한다고 하지만, 출산뒤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질은 한 번 생기면 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세요. 수시로 좌욕을 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면 조심스럽게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있지 않도록 하고 바로눕기 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아요. 안전한 국소마취제나 치료제가 섞인 좌약 중 사용해도 무방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태동

    태아는 임신 1, 2개월쯤에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산모는 16-20주 정도는 되어야 태동을 느낄수 있어요.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다양한 인자들에 의해서 영향받는데 어떤 경우에는 살찐 여성이 마른 여성보다 태동을 늦게 느끼며 앞쪽 태반(산모의 배근처 벽 위의 자궁에 착상된 태반)을 가진 여성이 보통 사람보다 태동을 늦게 감지하기도 합니다.

    가끔 임신 22주가 되도록 거의 진통을 느끼지 못하는 임산부들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임산부들도 1, 2주 후에는 대부분 태동을 느끼게 됩니다. 태동의 시작이 특별한 다양성이 있는 반면에, 움직임을 한번 느끼기 시작하면 출산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사실 7, 8개월 때의 태아의 움직임에 대한 산모의 감지는 태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추정하는데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즉 수일동안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보아야 합니다. 태동은 28~32주 사이에 최고조가 되다가 이후부터 분만때까지 서서히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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