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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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에 문제가 없는 아기라면 태어날 때부터 볼 수 있어요. 보이는 모든 것들은 뇌발달을 자극하므로 아기는 보는 것을 통해 주변 세계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게 됩니다. 시력은 청력과 달리 그 발달이 점진적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세상을 희미하게 보며 눈 가까이 어른거리는 것 정도만을 확인할 수 있어요.

    1개월이 되면 시각이 완성되나 두 눈의 초점은 의미없이 방황합니다. 그러나 2개월이 가까워지면서 두 눈의 초점이 맞아 엄마와 눈맞춤을 할 수 있고 움직이는 물체, 즉 모빌이나 딸랑이를 따라 시선이 쫓아가기도 합니다. 2~4개월 되면서 아기는 점차 색의 차이을 인지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흑백의 차이를 인지하다가 점차 밝은 원색을 좋아하기 시작하므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그림책은 아기에게 좋은 자극이 됩니다.

    5개월이 되면 아기는 조그만 물체를 잘 발견하고 움직이는 물체도 곧잘 따를 수 있어요. 강한 색깔의 차이뿐 아니라 미세한 색의 차이도 구별이 가능합니다. 8개월이 되면 아기는 선명함이나 깊이를 어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아직 먼 거리는 잘 못 봅니다. 이 때가 되면 아기의 색감도 완전히 발달됩니다.

    아기의 시각은 출생시부터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난시, 원시, 근시, 사시뿐 아니라 망막질환 등은 일반인이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특히 조산아의 경우에는 근시, 사시, 및 망막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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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듣기

    듣기

    청각장애가 아니라면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들을 수 있어요. 성장하면서 아기는 귀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자극을 받게 되므로 듣기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생후 1개월 때는 소리를 들을 수는 있으나 이해하고 인지하지는 못하다가 생후 3개월이 되면 측두엽이 발달해 엄마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옹알이를 합니다. 5개월이 되면 아기는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고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알게 되며, 새로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다양한 음악을 틀어주고 책을 읽어주는 등 아기에게 다양한 소리의 자극을 주세요.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기에게 음율이나 언어를 느끼게 해줍니다. 목소리 높이 다르게 하기, 액센트 사용하기, 노래 불러주기, 큰소리로 이야기 하기 등은 아기와 부모 사이의 청각적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이야기를 많이 할수록, 책을 더 많이 읽어줄수록 아기가 말을 할 때 소리와 단어들을 더 쉽게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청각장애

    대부분의 아기들은 청각이 정상이지만 소수의 아이들, 특히 조산아나 출산시 산소부족이나 심한 감염증상을 보인 아기들은 청각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가 있는 가족의 경우, 아기의 청각도 손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기가 깨어있을 때(감기나 이염과 같이 일시적으로 청각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아닐 때)에는 크고 갑작스런 소리를 들으면 놀라야 합니다. 또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 고개를 돌리거나 주변 소리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청각테스트에 대하여 담당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청각장애는 빨리 발견할수록 좋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각장애가 있는 아기의 경우, 생후 6개월이 되기 전에 보청기를 달아주면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음악과 아기

    아기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아기의 지능이나 신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이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커다란 기쁨이 됩니다. 신나는 음악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조용한 음악은 잠이 드는데 도움이 되죠. 새로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목소리는 언재나 아기의 잠재능력을 자극합니다.

    집안에 언제나 음악이 흐르게 하고 아기가 잠들기 전에 규칙적으로 낮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세요.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 주세요. 엄마의 노래실력에 관계없이 아기는 엄마가 보여주는 사랑과 관심을 더 좋아합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쟝르의 음악이나 멜로디, 노래를 들려주면 아기는 훌륭한 음악가는 아니라도 일생동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 성장과 발달

    성장과 발달

    성장은 신장, 체중 등과 같이 양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들이 증가하는 것을 말하며 발달은 성장에 따르는 기능적인 발전과정을 의미하는데, 뇌가 성장함에 따라 운동기능이나 정신기능이 발달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아기의 성장과 발육은 매일매일이 도전이며 기쁨입니다. 아기는 매일 새로운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기술을 배우며 터득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아기는 성장과 발달의 중요한 단계를 하나씩 넘어서며 점점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겨우 걸음마를 하며 몇마디 밖에 하지 못하던 아기는 세상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커갑니다.

     성장평가-백분위수(percentiles)란?

    아기의 체중이나 신장 등의 평가는 백분위수로 나타냅니다. 백분위수란 어떤 측정치를 나타내기 위해 작은 것부터 큰 것으로 차례로 늘어 놓았을 때, 제일 작은 것은 1percentile, 제일 큰 것은 100 percentile로 표현하는 것이며, 예를 들어 어떤 아기의 키가 자기와 같은 또래의 아기들 중 75percentile이라 함은 같은 또래 아이들의 75%가 이 아기보다 키가 작은 것을 의미합니다.

    아기 성장 발달 백분위수 확인하기

     성장장애란

    일정한 연령에 신장이나 체중이 정상이라 함은 보통 관습적으로 3~97 percentile 사이를 말하며, 98percentile 이상이나 3percentile 이하는 비정상으로 간주합니다. 즉 유아기의 성장 장애라 함은 체중이나 키가 같은 또래의 연령을 가진 아이 들 중 3percentile 아래일 때를 말합니다.

  • 신생아의 성장과 발달

    신생아의 성장과 발달

      엄마뱃속 자세를 좋아해요

    아기는 자궁내에 있을 때처럼 팔다리를 구부리고 있기를 좋아하며 이러한 모양으로 부드러운 포대기로 싸주면 매우 편안해 합니다. 아기는 아직 빨거나 손을 움켜쥐는 등의 원시 기초반사만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면서 보내요

    신생아는 하루중 16~17 시간을 자며, 자는 중간에 배가 고프면 깨는데 대개 2~3시간 간격으로 수유합니다.

     우는 것으로 의사표시를 해요

    아기의 최초 언어는 울음으로, 배가 고파도 울고, 아파도 울고, 불편해도 웁니다. 엄마는 경험으로 아기의 울음소리를 구별하게 됩니다.

     갓 태어난 아기도 보고 들어요

    갓 태어난 아기는 자기와 아주 가까이 있는 것만을 어느정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엄마의 얼굴을 아기에게 가까이 대고 두 눈을 마주보며 말하는 것은 아기로 하여금 엄마를 기억시키게 할 거예요. 듣기는 신생아부터 가능하지만 아직 소리를 인식하고 인지하지는 못해요. 아기가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자꾸 말을 해주세요.

     출생과 함께 배움이 시작됩니다

    때로는 조용히 느끼고, 때로는 울면서 대답을 기다리는 것, 이 모든 것이 아기에게는 학습입니다. 아기와 놀아 주세요. 그림을 보여주기도 하고 모빌을 달아 움직여 주어 아기의 반응을 유도하고 새로운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과정에서 엄마의 모든 행동은 아기에게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정상적인 신생아 반사

    신생아들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오직 원시적인 반사 반응만을 보입니다. 아기가 울고, 빨고, 자고, 대소변 보는 모든 것들이 원시 반응에 해당합니다. 신생아나 어린 아기에게는 그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주요 원시 반응이 있습니다. 발달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신생아 정상 반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1. 모로 반사: 아기를 배를 위로 향하게 눕혀놓고 갑자기 아래 방향으로 움직이면 양팔을 쭉 피고 손바닥, 손가락을 활짝 펴서 포옹하려는 듯이 움직이는데, 이러한 반응은 생후 3~4개월에 소실됩니다.
    2. 파악 반사: 아기의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꽉 붙잡는데, 이 역시 생후 3~4개월에 소실됩니다.
    3. 흡철 반사: 젖을 빠는데 필요한 반사로 빰이나 입술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면 그 쪽으로 향하며 빨려고 합니다.
    4. 보행 반사: 아기를 바로 세우고 앞으로 약간 기울여 한쪽 발에 체중을 실으면 마치 걷는 듯한 운동을 합니다.
    5. 척추 반사: 아기 등의 척추 옆을 긁으면 척추가 그 쪽으로 구부러져요.
    6. 비대칭 긴장성 경반사: 아기는 양쪽 팔다리를 굴곡상태로 오므리고 있는데,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면 같은쪽의 팔다리의 긴장이 사라져 팔과 다리를 펴게 됩니다. 생후 2~3개월까지 이 비대칭 긴장성 경반사가 있으나 이후에도 계속되면 비정상발달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기 성장 발달 계산기

  •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

     전신 모습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은 때로는 매우 낯설어 보입니다. 그러나 사지를 마구 흔들면서 기운차게 우는 신생아의 모습은 부모에게 출산의 감격과 무한한 사랑을 불러 일으킵니다. 대개 정상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은 출생직후부터 활동력이 왕성하고 안정된 후 바로 엄마 젖꼭지를 물려 주면 힘차게 빨려고 합니다.

     피부

    출생직후 아기의 피부는 양수나 혈액 등이 묻어있어 몹시 차고 미끄럽게 느껴지며 때로는 태변으로 착색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하얗고 미끈미끈한 태지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덮여 있기도 합니다. 태지는 항균작용이 있어 출생후 첫 목욕할 때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대개 3~4일 정도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몽고반점이나 손이나 발끝에 국한된 일시적인 청색증 등은 별다른 이상소견은 아니며, 생후 3~4일이 지난 아기에서 얼굴과 복부 등에 벌레물린 것 같은 다수의 홍반이 관찰되기도 하나 이도 역시 수일내에 사라집니다.

     머리

    출생시 머리둘레는 약 34cm로 가슴둘레보다 큽니다. 두개골은 산도를 통과할 때 눌려, 길게 또는 약간 납작하게 변형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는 서서히 교정됩니다. 머리 앞부분에 평평하고 말랑말랑한 부분을 대천문이라 하는데, 머리 앞과 뒤에 있으며 머리 뒤쪽의 소천문은 생후 4개월 정도에 닫히고, 앞쪽의 대천문은 9개월에서 18개월 뒤에 닫힙니다. 정상적으로 대천문은 열려있고 머리의 약간 앞부분에서 연하고 편평하게 만져집니다.

    대천문의 평균직경은 3.5 cm이며, 대천문이 팽팽하게 돌출되어 있으면 두개내압 상승을 의미합니다. 머리털은 임신 16주째부터 나기 시작하며 출생했을 때는 이미 새까맣고 더부룩하게 자라있는 아이들도 있어요. 배냇머리라고 불리는 출생당시의 머리털은 3개월 무렵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는데 아이의 잠자는 자세에 따라 주로 베개에 닿는 부분을 중심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 배냇머리가 빠지면서 머리털이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얼굴과 귀, 목

    얼굴은 대칭적이며 눈은 꼭 감고 있어요. 입이나 귀 등은 대칭이 되어야 하며 목은 매우 짧아 보입니다. 많은 선천성 증후군들이 안면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 토순이나 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가슴

    호흡은 고르고 규칙적이어야 하며 호흡수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분당 60회를 넘지 않습니다. 유방이 비대해 있거나 젖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모두 엄마에게서 전달받은 호르몬이 남아있기 때문이며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가슴모양이 아기에 따라 약간 솟아있거나 평평하기도 한데 이런 모양이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복부와 배꼽

    신생아의 복부는 약간 볼록하게 나와 있는데, 지나치게 복부가 팽만해 있거나 홀쭉한 배는 이상소견일 수 있어요. 배꼽은 젤라틴 성분의 탯줄로 연결되어 있고 탯줄 안에는 자궁속에서 태반을 통해 아기와 엄마를 연결시켜 주었던 두개의 동맥과 한 개의 정맥이 있습니다. 가끔 동맥이 한 개만 발견되는 수가 있는데 이는 복부내 기형, 특히 요로기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가 요구됩니다. 배꼽에 연결된 탯줄은 시간이 지나면 바로 말라 붙어버리고 2주 이내에 배꼽에서 떨어집니다.

     팔, 다리

    양손은 꽉 움켜지고 있으며, 다리도 복부쪽으로 구부리고 있어요. 아기는 자궁내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며, 이 자세로 따듯한 담요로 싸주면 편안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