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걸리기 쉬운 질병 : 천식, 심장병, 신장병, 고혈압, 갑상선질환

임신중 걸리기 쉬운 질병 : 천식, 심장병, 신장병, 고혈압, 갑상선질환

 천식

천식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집안 먼지, 진드기, 꽃가루, 오염물질 또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다행히 임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임신때문에 심해지거나 반대로 가벼워질 수도 있으나 이상임신으로 이어질 확률은 높지 않아요. 임신 28~32주에 발작적으로 일어났다가 36주 이후가 되면 가라앉는 것이 보통이며 출산때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는 대단히 드뭅니다. 임신중에 발작을 일으키면 일반적인 치료법을 쓰지만 태아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심장병

심장병 환자는 임신을 하기 전에 반드시 심장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과 출산을 견뎌낼 수 있을지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판단을 내리는 것이죠. 심장기형, 부정맥 등 심장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낸 후, 전문의가 임신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 여성은 유산, 조산, 임신중독증에 걸리기가 매우 쉬우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고령임신인 경우에는 더욱 위험해지며, 출산후 산모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에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임신일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안정이 제일이며 염분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수술은 심장에 더욱 부담을 주므로 제왕절개보다는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산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흡입분만이나 겸자분만을 겸하기도 합니다.

 신장병

임신을 하게되면 신장은 아기 몫까지 합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어요. 따라서 당뇨가 원인인 당뇨성신증은 물론, 신부전증과 같은 신장기능 저하나 기능이 나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신장이 제기능을 못해 혈액 중에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죠.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태반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태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 조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임신부 또한 요독증이나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장병은 정도나 증세에 따라 임신과 출산 여부가 달라지므로 신장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의 도움을 함께 받아야 해요.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며 감염에 주의하고 식사는저염분,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증이 일어나기 쉽고 태반기능이 저하되어 조산, 미숙아 출산, 사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신장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비교적 순산할 수 있으나 중증고혈압일 경우에는 태아뿐 아니라 모체에도 위험이 따라 임신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임신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평소 혈압이 정상이었던 여성이라도 임신을 하면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세요. 고혈압은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조절과 저염식, 고단백, 저칼로리 식사를 유지하도록 하며, 정기적으로 혈압점검으로 항상 정상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갑상선질환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호흡과 신진대사에 관여하고 단백질의 분해와 합성을 촉진하며 여성의 생리와도 관계가 있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월경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질환 중에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갑상선기능 저하증입니다. 이 질환은 치료가 쉬운 편이지만 증세가 심할 때 임신하면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고 치료약물로 인해 태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신을 하기 전에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도록 하세요. 뒤늦게 임신사실을 알았더라도 갑상선 기능을 점검하여 정상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치료만 잘 받으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지만 항갑상선제를 복용할 경우 약물성분이 모두 모유에 녹아 나오므로 먹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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