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후기에 나타나는 증상

임신후기에 나타나는 증상

 호흡곤란

임신후기로 갈수록 자궁이 점점 커져 위와 심장, 허파를 자극하기 때문에 위가 쓰리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쉬기가 곤란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적인 동작에는 지장을 주지 않지만 갑자기 일어서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심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크게 심호흡을 하서나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출산일이 가까와오면 명치끝까지 올라왔던 자궁이 점점 내려가므로 호흡하기는 훨씬 편해집니다. 임신기간동안 숨이차는 것은 정상이지만 허파통증, 가슴의 두근거림, 빠른 맥박, 혹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축축해 오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거나 천식이 있을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도록 하세요.

 정맥류성 정맥

정맥류성 정맥은 임신기간 중 자궁이 커지면서 대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거나 악화되는데, 무릎 안쪽과 허벅지 안쪽, 외음부 질벽, 항문(특히 항문의 정맥류는 치질이라고 하죠) 등에 주로 생깁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나 임신부의 반이 정맥류를 경험한다고 해요. 가벼운 경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심하면 응어리가 만져지고 통증을 느끼며, 다리가 무거워져 걷기도 힘들게 됩니다. 정맥류는 아기를 낳고나면 거의 없어지므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하반신에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랜시간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서있는 것을 피하세요. 일은 가능한한 앉아서 하도록 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조금 높이 두도록 하세요. 이미 정맥류가 생겼다면 고탄력스타킹을 신어주어 바깥쪽에서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식생활에 신경쓰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세요.

 임신성 부종

평소 잘 붓지 않던 사람들도 임신을 하게되면 손발이 자주 붓게 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밑의 골반혈관과 대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울혈(鬱血)현상이 발생하며, 혈액의 압력으로 수분이 다리와 발목으로 가 손발이 붓게 되는 것이죠. 부종을 최소화 하려면 가능한 다리를 높게 하고  사무실에서는 책상 밑에 낮은 의자나 책들을 쌓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허리 위까지 받쳐주는 고탄력스타킹을 신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부종이 있을 때에는 염분섭취를 억제해야 합니다.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고 염분을 줄이는 조리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죠. 국물이 있는 음식은 국물을 조금만 먹도록 하고 녹차나 따뜻한 보리차를 마셔주며 수영이나 걷기, 실내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부종이 나타날 경우에는 운동을 즉시 중단하도록 하세요. 부종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출산 뒤에는 없어지지만, 심각할 경우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분비물

임신기간 중 질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정상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출산 일주일 또는 이주일전에 점액전(자궁 경부의 두꺼운 점액층)이 느슨해지면 질분비물은 더욱 증가하고 점액이 많아지며 색깔도 진해집니다.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고 면으로 된 속옷을 입으며, 꼭 끼거나 나일론으로 된 바지, 향수나 방취용 비누를 피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냄새가 심하고 색깔이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진해진다거나 외음부 주의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이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없지만 출산전 갈색의 분비물이 나오더라도 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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