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빈뇨

임신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빈뇨는 특히 첫 3달과 마지막 3달이 매우 심합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신체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아기가 자라면서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방광안에 있는 소변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임산부들은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화장실에 더 자주 가게 되지요. 밤새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잠자기 1, 2시간 전에는 되도록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소변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쓰린 느낌이 들면 방광염일 수도 있으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시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은 임신부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박테리아 감염증세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기가 태어나면 괜찮아지며 출산후 처음 며칠동안은 임신기간동안 몸 속에 있던 여분의 액체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예전보다 소변량이 더 많아지고 화장실에 더 자주 가고싶어 질 수도 있지만 며칠 뒤에는 임신하기 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피로

임신을 하면 몸 전체가 긴장을 하게되므로 무척 피곤해지죠. 많은 여성들이 임신초기에 끊임없이 피곤함을 느낍니다. 보통 초기 3개월간, 그리고 4~6개월 초에 피로감을 경험하고 그 이후에는 다행스럽게도 기운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다가 7개월쯤 되면 다시 기운이 빠지기 시작하죠. 낮잠을 자거나 일찍 잠자리에 들어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고, 직장여성은 가능하면 낮시간에 15분정도 잠깐 자는 것도 좋아요.

 질출혈

임신중, 특히 초기 3개월간 하혈 또는 피가 비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하혈과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생리때 보다는 가벼우며, 색도 붉은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합니다. 수정된 난자가 자궁벽에 착상할 때 가벼운 하혈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하루 또는 이틀 정도면 자연스럽게 멈추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이를 제외한 임신중 출혈은 태아에게 위험하므로 약간의 출혈이라도 주의해야 합니다. 경부가 따끔거리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등 질감염일 때, 경부폴립 혹은 양성종양일 때도 질출혈이 일어날 수 있어요. 특히 복부통증, 또는 경련을 동반할 경우, 유산 또는 자궁외 임신의 초기징후일 수도 있고, 임신 7~9개월때 하혈을 하거나 피가 비치는 것은 전치태반, 태반분리(태반이 자궁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 또는 조산의 징조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37주가 지난 후 피가 비치면 분만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것으로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지거나 늘어나기 시작한다는 표시입니다.

 유방통

임신초기 징후 중 하나로 가슴이 매우 민감해지고 아프게 됩니다. 어떤 여성들은 가슴이 매우 민감해져 잠옷이 스치기만 해도 견딜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여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유선과 혈액이 추가됨에 따라 가슴의 크기가 커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으로 불편하긴 하지만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기 위한 모체의 준비라는 중요한 목적이 있어요. 임신기간 내내 가슴이 계속 커지긴 하지만(보통 B컵에서 D컵으로 커집니다), 초기 3개월이 가장 통증이 심합니다. 가슴의 통증이나 불편함은 4~6개월과 7~9개월에 누그러지며, 커진 가슴에 맞는 산전용 브래지어를 착용해 주어야 합니다.

 입덧

임신의 징후로 가장 많이 알려진 증상인 입덧은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체상의 여러가지 물리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겨집니다. 급격한 에스트로젠 증가나 예민해지는 후각, 지나친 위산 및 피로증가, 어떤 연구가들은 스트레스와 감정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을 제기하기도 해요. 대부분 3개월말이 되면 심한 메스꺼움은 멈추지만,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구역질은 임신기간 내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구역질은 종종 어떤 냄새 때문에 생기는데, 음식물 냄새, 담배연기, 생선 등의 비린내, 자동차의 매연 등 사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냄새가 다릅니다. 대부분은 아침이나 공복시에 가벼운 헛구역질 정도지만, 심한 경우에 구토로 인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기도 합니다. 음식은 물론 물조차 삼킬 수 없어 영양실조, 탈수 및 임산부와 태아에게 다른 합병증을 유발시키기도 해요. 탈수라는 진단을 받으면 입원하여 액체, 포도당, 전해질이 들은 정맥주사를 맞고 구역질과 구토완화제를 복용하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입덧과 관련된 가벼운 구역질은 균형잡힌 식이요법에 따라 식사하고 충분한 물을 마셔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어요. 속이 비면 구역질이 더 심해지므로 조금씩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아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고, 담당의사의 동의를 얻어 비타민6, 50g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맵거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은 피하고 전체적으로 지방섭취를 줄이도록 하세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은 식사를 전후해서 마시도록 하고 식사중에는 되도록 마시지 마세요. 생강은 위를 진정시키고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으므로 생각차를 마시는 것도 입덧에 도움이 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가벼운 외출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며 입덧을 이겨내 보도록 하세요.

 피부변색

임신호르몬으로 인해 피부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기는 것은 특히 임신중반기에 흔한 증상입니다. 얼굴(이마, 코, 뺨)의 피부톤이 변하는 것을 ‘간반’ 혹은 ‘임신마스크’라고 하는데, 이러한 반점은 특히 피부색이 검은 산모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지요. 또한 배꼽 위에서 치골 위까지 피부색과 같은 색의 눈에 띠지 않는 선이 생기는데, 이것도 역시 임신호르몬의 영향때문입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은 뒤 몇달이 지나면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오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피부변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색소의 변화를 자극하므로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품을 발라주세요. 또한 곡류, 녹색야채, 닭, 쇠간 등 엽산이 많은 음식이나 엽산보충제를 섭취하면 피부변색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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